1일 황사경보까지 발령됐던 제주지방은 2일 오전 6시 황사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걷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8시까지 제주시 고산황사관측소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400㎍/㎥를 기록하는 등 약한황사 지속되기도 했다.

황사가 걷히면서 1일 비날씨로 누런 먼지를 뒤집어쓴 차량들이 세차장으로 몰리면서 2일 오전부터 세차장은 붐볐다.

일정금액을 주유하면 무료로 세차를 해주는 주유소뿐 아니라 손세차를 하는 주유소에도 평소보다 갑절 가량 많은 차량들이 몰렸다.

이 때문에 일부 주유소는 제때 세차를 하지 못하는 차량 주인들이 차량을 맡긴채 일을 본후 차량을 찾으러 오기까지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4일에는 구름조금끼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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