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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들어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 등 산지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눈은 11월 26일로, 올해는 이보다 8일 빠른 기록이다.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삼각봉에는 1㎝, 사제비에는 0.5㎝의 눈이 쌓였고,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로 예보됐다.최근 10년간 한라산 첫눈은 2021년이 11월 8일이 가장 빨랐고 2022년에는 11월 30일로 가장 늦게 관측됐다.올해 첫 상고대는 지난 17일 관측돼 지난해보다 7일 앞섰고, 첫 서리 역시 지난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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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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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올해 들어 첫눈이 예보된 가운데 18일부터 아침최저기온이 8~10도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늦은 밤부터 한라산 북쪽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고 18일에는 1~5㎝의 적설이 예상된다.제주기상청은 17일 동해상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17일 낮부터 기온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18일 아침최저기온은 8~9도, 19일 아침은 8~10도로 17일(12~14도)보다 3~4도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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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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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라오름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바닥을 보이는 현상이 관측되는 가운데 최근 두 달간 제주 산지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제주지방기상청은 통계상 강수량 부족이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라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일대 해발 1338m 지점에 자리한 그릇형 분화구로, 정상부에는 둘레 약 250m 규모의 산정호수가 형성돼 연중 대부분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룬다.중앙부 수심은 약 1.5m로 가장 깊고 가뭄 시기에는 수위가 낮아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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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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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당분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저녁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1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맑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13도, 낮최고기온은 15~21도로 평년(17~1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14일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높은 산지(해발 1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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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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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7일)을 지나면서 제주지역이 점차 쌀쌀한 날씨로 바뀔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4~18.1도로 평년(13~15도)보다 다소 높았으나, 10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아침 최저기온 13~14도, 11일 아침 최저기온 9~12도로 평년(최저 10~13도, 최고 17~20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바람도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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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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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인 8일부터 9일까지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모레인 8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시작돼 9일 낮 12~15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5~30㎜로, 주말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보했다.해상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 남부와 동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고가 2.5m 안팎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8일 오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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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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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10월 제주도 평균기온이 21.9도로 평년보다 3.2도 높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20.9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고 하순에 들어서야 평년 수준으로 낮아졌다. 상순과 중순 평균기온은 각각 24.7도, 23.7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다.제주 4개 지점(제주·서귀포·성산·고산) 모두에서 10월 기온 극값이 여러 차례 갱신됐다.특히 제주 지점에서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10월에 열대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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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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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1일 한라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10월 29일)보다 이틀, 평년(10월 14일)보다 17일 늦은 수치다.제주기상청은 산 정상부터 약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룰 ‘단풍 시작’,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일반적으로 단풍이 시작된 뒤 2주 이내에 절정에 도달한다. 지난해 한라산의 단풍 절정일은 11월 13일이었다.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주요 산의 단풍 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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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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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지역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일요일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산지의 강수확률은 60%, 북부와 남부 지역은 30% 수준이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바다의 물결은 제주 서부와 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2~3m로 높게 일겠다.다음 달 1일은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내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개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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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0.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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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주말 동안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다. 산지를 중심으로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최저기온은 17~18도, 낮최고기온은 22~24도로 평년(최저 13.8~15.6도, 최고 20.8~22.6도)보다 높을 전망이다.25일 최저기온은 17~18도, 최고기온 22~25도로 24일과 대체적으로 비슷하겠고 26일 최저기온 16~17도, 최고기온은 19~23도로 다소 낮아지겠다.24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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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기자
2025.10.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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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제주지역은 비 날씨가 이어지다가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10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17일과 18일 이틀간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10~40㎜다.특히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19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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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10.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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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서귀포시에서 야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기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 도민들의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서귀포(남부) 지역 최저기온은 25.5도를 기록, 열대야가 발생했다.이는 196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10월 들어 두 번의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또 제주시(북부)에서도 지난 6일 열대야가 발생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을 열대야를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10.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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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제주 주요지점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시(북부) 31도, 서귀포(남부) 29.8도 성산(동부) 29.4도. 고산(서부) 27.5도를 각각 기록했다.특히 제주시의 경우 이날 10월 일 최고기온 중 5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 기존 2021년 10월 5일 극값 기록을 경신했다.또 지난 12일에도 서귀포시의 낮 최고기온이 31.7도를 기록하면서 10월 일 최고기온 중 역대 가장 기온을 기록했고 성산 역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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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10.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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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제주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8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성판악이 53㎜, 진달래밭 44.5㎜의 비가 쏟아졌고 중산간 지역인 서귀포시 한남리 35.5㎜, 표선면 가시리 3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해안지역인 성산읍 수산리 23㎜, 대정읍 22.5㎜, 김녕리 20㎜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30~80㎜, 많은 곳은 12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10.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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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실체가 77년만에 제주에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 북쪽 방향의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 번식 둥지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가 구조된 사건과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했다.조사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절벽 3분의 1 지점에서 지름 약 2m·높이 1.5m로 추정되는 검독수리 둥지가 발견됐다.연구진은 올해 5월 이곳 둥지에 검독수리 암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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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9.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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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이 제주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철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26.4도로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 26.3도보다 0.1도 높아 역대 최고 평균기온을 경신했다.특히 여름철 평균기온 순위를 보면 상위 5순위 이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한 4년이 모두 포함돼 여름철 지속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줬다.또 올 여름 제주도 폭염일수는 평년(3.8일)보다 3.8배 많은 14.5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지점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09.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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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주 연안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됐다.국립수산과학원은 29일 제주 연안과 전남 4개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에 고수온 특보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중부와 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와 흑산도 해역, 천수만과 진해만 등 9개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해수부는 기존에 경보가 발령됐던 해역을 포함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경보’에서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수온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07.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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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소라가 동해안으로 서식지를 이동하는 현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동해연안 북상 소라의 유전적 연관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 확장’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연구 논문을 보면 해양환경공단이 실시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에서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던 소라가 2018년 기준 북위 37도(울진 인근)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해양생물이 생존할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06.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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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발생 시기가 과거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꽃가루 날림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최신판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꽃가루 달력은 제주를 포함해 서울과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등 8개 도시의 대표 알레르기 유발 식물 13종에 대한 꽃가루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이번 개정판은 앞서 2007~2017년 자료를 토대로 2019년에 작성된 기존 달력을 갱신, 2014~2024년 관측한 정보를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04.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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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질병에 취약한 꿀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개화시기인 봄철 질병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꿀벌은 군집생활 특성상 질병 발생 시 전파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예방이 중요하다.장기간 월동에서 살아남은 벌은 쇠약한 상태로 각종 질병에 취약해 봄철 꿀벌응애증,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등 발생 위험이 높다.최근 3년간 시험소에서 진단한 꿀벌 주요 질병 현황은 2022년 96건, 2023년 35건
환경/날씨
김은수 기자
2025.03.2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