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외출시 화상 등 피부 질환 우려

최근 제주지역 자외선 양이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흐리고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지수가 정상을 유지했지만 날씨가 갠 19일에는 9.2(매우 강함)으로 나타났다. 또 20일에도 맑은 날씨를 유지하다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자외선 지수가 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7(강함)을 넘으면 일반사람들이 30분이상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되며, 9를 넘으면 20분만 햇빛에 노출돼도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는 자외선 피해를 예방하려면 가급적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하고, 오전 11∼오후 2시에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자외선으로 피부가 상하면 냉수나 얼음 등으로 차가운 마사지를 해줘 열을 낮춰주고 상태가 심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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