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준꼬  
 
모 방송국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일본인 준코 씨가 서울의 한 사립대 부속 어학당 시간 강사로부터 성적을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해 이 대학이 조사에 나섰다.

준코 씨는 어제(25일) 모 방송국 오락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지난 2003년 한국외국어대학 부속 시설인 한국어 문화교육원에 다닐 때시간 강사인 A씨가 "잠자리를 함께 하면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도 성적을 주겠다"며 성희롱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오늘(26일) 오후 1시 긴급 처장 회의를 열어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뒤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외대 관계자는 "위원회는 오후 5시 A씨와 준꼬 씨를 차례로 불러 성추행 발언 여부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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