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단 뛰어’에 이어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돼 관심을 끌고 있는 송승헌과 권상우가 극중 캐릭터를 공개했다.

극중 '철중' 역을 맡은 권상우는 단정한 검은색 정장에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로 치장, 야심으로 가득한 인물을 표현한다.

이에 반해 송승헌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남자 이미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우민’ 역할을 맡아 가죽점퍼와 야윈 얼굴 등으로 야성을 지닌 캐릭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네 남자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룬 ‘숙명’은 두 배우 외에도 지성과 김인권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돼 화제가 된 작품.

특히 권상우와 송승헌은 평소 절친한 친구사이로도 알려져 있어 영화사 측은 두 사람의 연기가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촬영을 시작한 후 지난 10일 제주도 현지 촬영을 마친 ‘숙명’은 현재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