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안재환 커플이 오는 11월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안재환 소속사 뷰티유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일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약 1년 전. MC와 연기자로 분야는 다르지만 왕성한 방송 활동과 넓은 대인관계 덕분에 서로 알게 돼 호감을 키워왔다.

동갑내기로 우정을 유지해온 두 사람이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은 안재환이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고정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부터다.

소속사는 "정선희 씨의 개인적인 문제를 안재환 씨가 해결해주는 일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라며 "안재환 씨 부모님은 늦둥이 막내아들의 뒤늦은 장가에 무척 좋아하며 벌써 손자 손녀를 볼 희망에 부풀어 있다"라고 전했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이 벌어지고 있어 신중하다"라며 "납치 사건이 잘 해결된다면 24일 오전 10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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