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20일 치러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2300여표 차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이 후보가 대의원, 당원, 국민 경선인단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432표차로 졌지만 전화여론 조사에서 2800여표 앞섰다”면서 “대략 2300~2400여표차로 이 후보가 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개표 초기 국민경선인단에서 이 후보가 박 후보에 비해 830여표차 뒤진 것으로 봤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432표차밖에 뒤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캠프쪽 인사도 “그정도 차이로 졌다는 이야기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개표는 이날 낮 12시쯤 시작돼 오후 3시쯤 종료됐으며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 공식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쿠키뉴스 >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