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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선출마 선언 …"이명박으로는 안된다"7일 오후 공식 발표 … "대선 잔금 검찰서 다 조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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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1-07 (수) 14:16:19 | 승인 2007-11-07 (수) 14:16:19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 선언했다.

이 전 총재는 7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떠나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5년 전의 정계은퇴 선언을 번복한 데 대해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데 대해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공개 사죄했다.[BestNocut_R]

이 전 총재는 출마의 명분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 전 총재는 "저는 한나라당의 후보가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주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한나라당의 경선과정과 그 후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직하고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지도자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의 힘을 모을 수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이점에 관해서 매우 불안해하고 있고 충분한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의 정체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 전 총재는 "10년 동안 훼손되었던 나라의 근간과 기초를 다시 세우고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는 정권교체가 되어야지 그러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하지만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는데 경제인들 제대로 될 리가 있느냐"고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국가정체성에 대한 뚜렷한 신념과 철학과 관련해서도 "이점에 대해 한나라당과 후보의 태도는 매우 불분명했고 북핵 폐기와 무관하게 대북지원을 하겠다는 후보의 모호한 대북관으로는 다가오는 북핵재앙을 막을 수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정착도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전 총재는 "(이런 후보의 문제가)바로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근본 이유"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1987년 이후 지속된 20년 체제를 넘어, 최소한 향후 50년 이상은 지속될 수 있는 국가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 헌법개정을 포함한 과감한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 대북정책 및 외교정책 재정립 ▲ 한미동맹 복원 ▲ 법질서 확립 ▲ 교육개혁 등을 공약했다.

<이하 일문일답>

- 이 총재가 상황에 따라서 대선 과정 중간에 포기할 건지 완주할 건지 말해달라.

= 전장에 임하는 장수가 전장에서 빠져나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장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도중에게 그만두겠다고 생각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모든 개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버리고 나와야 하는지 말씀드리고 열심히 뛰려고 한다.

- 탈당과 함께 대선 출마 선언한 것은 경선 불복이라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나?

= 그런 지적이 있는 걸 안다. 저도 사실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리라고 생각했던 것도 아니고 사실 이런 상황이 되지 않기를 내심 바랐다. 부득이하게 나올수 밖에 없었다. 결심과 행동은 반드시 경선 불복의 취지에 정면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당에 있으면서 정말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훼손된 나라의 근간을 되찾는 일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 국민의 대의다라는 것이다.

- 이명박 후보와 보수후보 단일화 성사가 가능한가?

= 지금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가 주장하지 않거나 주장을 부족하게 하거나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주장을 하는 정강과 정책, 국가 비전에 대해서는 제가 나름대로 국민께 말씀드리고 제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펴고자 하는 것이다. 보수가 분열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께 왜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가 하는 분명한 확신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이후보와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선의 경쟁으로 가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의 대의는 정권교체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 길 밖에 없다는 상황이 올때는 제자신이 필요하겠다면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릴 수 있다.

-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이 있는데 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

= 최선을 다해서 당선하기 위해서 나왔다. 박 전 대표와의 관계는 제 욕심으로는 저를 동조해 주길 원한다. 그러나 그분의 입장을 이해한다. 경선 이후 승복하고 당의 화합을 깨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해한다. 제가 생각하는 신념과 방향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어느날엔가 뜻을 통하는 날이 올것이다.

- 대선자금에 대해 대선 잔금 수첩이 있다고 했다. 처리 부분이나 대선 자금 문제에 대한 입장은?

= 지금 지적한 부분에 대해 검찰에서 다 조사가 된 것으로 안다. 검찰에 자진 출두해서 과거에 어떤 총재도 출두하지 않았다. 저는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미 조사돼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한다.

- 강삼재 전 총장이 선대본부를 지휘할 것이란 얘기도 있는데 선대위 구성 복안은 뭔가?

= 정말 아주 고민스런 시간을 집중적으로 가졌다 조용히 외부의 접촉을 끊고 혼자 더 깊이 생각하고 고뇌하고 그런 시간과 환경을 갖기 위해서 조용하고 호젓한 곳으로 갔다. 어딘가는 말할 수 없는 것을 양해해 달라. 저는 아무 조직도 없다. 저는 이제 2002년과는 달리 처음 정치에 들어 왔을때와 같이 홀홀단신이다. 선대위도 크게 구성하지 않으려고 한다.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을 가지고 움직이려고 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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