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수의계약 대상공사가 경쟁입찰로 전환된다.  북제주군은 11일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공사를 간이 경쟁 입찰로 전환, 전문건설업체에 문호를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군에 따르면 종전 추정가격 3000만원 이상 7000만원까지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시 행해 왔으나 1월부터 간이 경쟁입찰로 전환, 입찰 희망자 전원으로부터 견적서를 제 출받아 낙찰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추정가격 3000만원 미만인 공사는 현행대로 수의계약으로 시행된다.  소규모 수의계약 대상공사가 경쟁입찰로 전환됨에 따라 북군은 공사발주사항을 전 문건설협회·전기공사협회등 관련 협회에 통보하고 협회는 회원사에 재통보, 희망 건 설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따라 입찰 희망업체는 견적금액을 상시 투찰하고 협회임원이 입회한 가운데 복 수예비가격에서 3개를 추첨, 예정가의 85%이상 투찰자중 최저가 투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북군의 간이 경쟁입찰 전환은 지난해 재정경제부가 ‘공사의 수의계약운용요령’을 개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관련 북군관계자는 “소규모 전문건설업체에게 균등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 한 것”이라며 “행정의 투명성과 전문건설업체를 보호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한성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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