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집권 5년 국정 로드맵 마련…1월초 본격가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골격을 갖춤에 따라 앞으로 두 달간 집권 5년의 국정 로드맵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다. 인수위원회는 특히 경제살리기와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집권 5년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될 인수위원회. 앞으로 두달간 정부 부처의 업무를 인수하고 집권 5년간의 국정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BestNocut_L]이명박 당선자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살리기를 통한 선진국 진입인 만큼 인수위도 이 분야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경숙 위원장도 이같은 국정과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뜻임을 강조했다.

"경제살리기와 교육에 당선자가 우선 순위를 두는 것 같다. 우선 순위와 경중을 가려보는 작업을 해야 될 것이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이명박 당선자가 밝힌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는 신발전체제의 토대도 마련해야 한다.

이 같은 과제는 국정목표 수립과 운영기획을 총괄할 기획조정분과에서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 위원장 직속의 국가경쟁력 강화 특위를 통해 규제개혁과 투자유치, 한반도 대운하와 새만금 사업 등의 국가 프로젝트의 청사진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나 정부조직 개편, 정부 각료 후보자 추천위를 통한 내각 인선 등 청와대와 정부조직 개편의 청사진도 각 분과별로 이뤄지는 업무인수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다.

인수위원회는 이번주 안으로 인수위 조직 인선을 마무리 한 뒤 기본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고,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