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총선 현장>

 

 “4·3위원회 폐지 방침 반드시 저지”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는 3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행방불명인 혼백 출정식에 참석해 “당리당략을 떠나 이명박 대통령이 60주년 4·3 위령제에 참석해 국가 차원의 4·3문제 해결을 천명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며 “또 4·3위원회 폐지 방침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개관식과 체육 행사가 열리는 운동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만나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후 7시 고향인 효돈동 체육관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4년전 고향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국회에 당당히 입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 덕분에 국회가 인정한 1등 국회의원으로 설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감귤 세일즈 국회의원 되겠다”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는 30일 표선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감귤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세일즈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감귤 외에 청정 명품 더덕 재배를 육성해 돈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유채꽃잔치가 열리는 중문컨벤션센터에서 “비가오나 눈이 오나 지역경제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공무원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강 후보측은 이날 김재윤 후보측을 겨낭, “노무현 정권과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제주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국정과 경제를 파탄으로 내몰았다”며 “그런데도 자기들의 치부는 뒤로 감춘 채 책임을 전가하는 등 적반하장식의 치졸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역점”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는 30일 남원읍 태흥리와 동홍동 등 지역구 곳곳을 누비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오영삼 후보는 이날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건설하고 농수축산업의 전문화·특성화를 추진하겠다”며 “도 전역의 면세화, 외국기업유치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 진정한 국제자유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농업과 연계한 BT산업의 투자, 지역특성에 맞는 농산물 생산 유도, 주문생산제 도입 등 농업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농가 전체가 살 수 있는 대안 실현하겠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30일 안덕면 감산리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농업의 공공적 가치를 유지하며 농가 전체가 살아날 수 있는 대안을 마련,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밭농업직불제 등 농업회생 4대 입법을 제정하고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공2단지 경로당에서 “기초노령연금 혜택을 늘렸고 장기요양보장제도의 개인 부담을 줄이려 끝까지 노력하는 등 보건복지위원으로 노인들의 노후 보장을 위해 발로 뛴 현애자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서귀포 아케이드와 재래시장을 찾아 “이마트를 도입한 한나라당 후보, 서민들에게 고통만 가중시킨 민주당 후보는 서귀포를 살릴 수 없다”며 “서민 후보인 현애자가 반드시 서귀포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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