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총선 현장>

“표선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는 31일 오후 7시 표선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선백사장과 표선민속촌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 표선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7대 국회에서 표선체육관 인조잔디구장과 성읍민속촌 문화재정비사업 등 표선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를 확보한 과정을 소개하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모언론사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비료와 농약가격 인하, 보육교사 급여 현실화, 대학등록금 상한제, 서귀포시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일자리 걱정없는 서귀포 만들겠다”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는 31일 보목동 신협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보목동의 명품 자리돔을 모든 국민들이 쉽게 맛볼 수 명품 브랜드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목동 자리축제를 관광과 어업을 연계한 최고의 관광체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모든 역량을 바쳐 제2국제공항을 건설하고 국제영장류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인 미래성장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걱정없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 각 부처에 포진한 인맥을 활용해 감귤 등 1차산업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투자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농업 살리겠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31일 오후 대정오일장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현 정부는 감귤과 감자, 양파 등 농업정책을 포기하면서 핸드폰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서귀포시가 살려면 농촌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한다”며 “밭농업 직불제, 농가부채 해결, 자연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차례로 해결하겠다. 무엇보다 비료·사료값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해녀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해녀수당을 도입해 해녀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해녀 양성교육기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상주 후보 지지한다”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고시오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조정실장이 31일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고시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해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다른 후보측에서 자신의 입장을 호도하고 있어 지지 선언을 결심했다”며 “지역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을 남군수와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