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조사 초박빙 긴장된 분위기
특히 JIBS와 KCTV의 출구 조사가 오차 범위내에서 2%와 2.8%포인트 차이로 진 것으로 나오자 선거대책본부는 곧바로 술렁거렸다. 하지만 MBC 출구 조사에서 0.8%포인트로 이긴 것으로 나오면서 술렁이던 분위기가 환호로 반전됐다.
이어 7시30분 천지·중앙·정방동 등 서귀포시내 개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자 일부 지지자들은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대륜동과 중문동 등 다른 지역의 개표 결과가 강상주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등 초초하고 손에 땀을 쥐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효돈동과 동홍동에서 큰 표차이로 강 후보를 제압하자 지지자들은 “그렇지. 됐다”라며 박수를 치는 등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9시를 넘기면서 표 차이가 점점 벌이지면서 “승리가 결정났다”며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승리를 확신한 지지자들은 서로 껴안으며 노고를 위로하는 가 하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후 10시10분 김재운 후보가 선대본부에 나타나자 “김재윤, 김재윤”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특별취재팀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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