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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철회하라"여미지분회 지난 10일 결의대회…도민 관심·지지 호소
김동은 기자
입력 2008-05-11 (일) 17:34:38 | 승인 2008-05-11 (일) 17:34:38

   
 
   
 
제주중문관광단지내의 여미지식물원 정리해고 문제가 봉합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공공노조제주지구협의회여미지식물원분회(이하 여미지분회)는 지난 10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는 진보신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참석, 여미지분회에 힘을 실어줬다.

여미지분회는 "경영상 적자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 했다는 ㈜부국개발의 주장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부국개발이 여미지식물원을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은 증가했고 구조조정으로 인건비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실적이 좋은 사업장에서 경영상 적자를 핑계로 정리해고가 정당화된다면 향후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업장이 경영상 적자를 이유로 정리해고를 남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미지분회는 "사측은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제주도는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투쟁은 향후 제주지역 관광산업노동자들에게 불어닥칠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막아내느냐 막지 못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부국개발은 지난 2월18일 경영상의 이유로 10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출산·육아 휴직중인 여성 노동자 5명도 복직과 동시에 정리해고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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