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내에서 거둬들이는 지방세는 224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0년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도세가 1070억원,시·군세가 1177억원으로 책정됐다.시·군세 목표액을 시·군별로 보면 제주시가 65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귀포시 228억원,북제주군 162억원,남제주군 131억원 순이다.  이같은 목표액은 전년보다 도세는 9.2%가,시·군세는 5.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7.3%가 늘어난 것이다.

 도세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높게 잡은 것은 토지거래증가(46.5%)와 자동차 신규 등록증가(79.6%),경주마권세 교차투표확대(연 85경주에서 88경주로) 등에 따라 90억 여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군세인 경우는 주행세가 신설되고 건축물신축 및 자동차 신규등록 증가 등 에 따라 64억여원이 아울러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도세 세목중 비중이 큰 세목은 등록세 441억원,취득세 390억원,경주마권세 162억원 순이며,시·군세는 담배소비세 292억원,종합토지세 224억원,자동차세 219억 원,주민세 213억원 순이다.<윤정웅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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