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월 실시된 초둥고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16일 발표한 가운데, 시도별, 시군구별 학력격차가 드러나는 등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이날 고1학년은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초등 6학년과 중3학년은 전국 180개 지역 교육청별로 보통학력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비율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명훈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은 "이번 교과부 발표로 지역·학교들의 교육과정이 학력중심으로, 학교간 서열화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면서 "가뜩이나 학교 자율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는 교과부 등이 외려 학력평가권한을 쥐고 학교를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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