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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농아인 도내 첫 운전면허 획득中 인진펑씨 2종보통 합격
김동은 기자
입력 2009-06-09 (화) 09:42:28 | 승인 2009-06-09 (화) 09:42:28

   
 
   
 
 외국 농아인이 도내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년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인진펑씨(33·여)다. 그녀는 합격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비웃듯 운전면허 시험에 당당히 합격,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갖게됐다.

 농아인이 운전면허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 외국이라면 사정은 더 어렵다. 때문에 많은 농아인들이 운전면허 취득을 포기하기 일쑤다.

 그러나 그녀는 수화통역사의 도움으로 3차례 시도 끝에 결국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남은 코스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은 단 한번에 모두 합격하는 등 운전 실력을 뽐냈다.

 그녀는 수화로 "운전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는 학원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제주도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 제주시분소 배우리 대리는 "비장애인들에게는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농아인들에게 자격증 하나는 희망의 결실"이라며 "이번 인진펑씨의 자격증 취득으로 도내 농아인들에게도 희망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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