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프레지던트>이상적인 대통령이 온다

   
 
  장진 감독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건국이래,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10월 8일에 상영됐다. 장진 감독·전체관람가.

 

토끼와 리저드> '아픈'영혼에게 보내는 희망가

   
 
  주지홍 감독 영화 '토끼와 리저드'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홀로 서울에 온 입양아 메이. 공항 택시 정류장에서 희귀한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택시 기사 은설을 만난다. 은설의 택시를 타고 입양 기록부에 적혀있는 주소로 찾아가는 메이.

하지만 고모가 그녀를 맞이하고, 친부모는 어렸을적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허탈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나와 호텔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는 메이. 우연히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은설의 지갑을 발견한다. 주지홍 감독·12세관람가.

팬도럼>고립된 우주선에 벌이는 인간사냥

   
 
  크리스티앙 감독 작 '팬도럼'  
2528년, 새로운 행성을 찾아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떠난 우주선 엘리시움호. 깊은 수면에서 먼저 깨어난 페이턴 함장과 바우어 상병은 우주선에 타고 있었던 탑승객 6만 명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거대한 미로 같은 우주선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 '놈'들의 공격에 쫓기게 된 그들.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우주선 외에 더 이상 탈출구도 없다.

순식간에 덮쳐오는 '놈'들의 인간 사냥에 맞서 사투를 벌이던 그들은 인류 최후의 충격적인 비밀에 직면하게 되는데……. 크리스티앙 감독·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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