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오는 5일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를 실시한다.

 인사 폭은 승진 35명을 포함해 1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북제주군 행정기구 설치조례에 따라 기존 종합민원실 직제가 종합민원처리과로 개편되며 업무분장의 경우에도 기존 4개 부문에서 토지민원·건축민원·환경산업민원 담당이 추가됨으로써 7개 부문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기존 문봉석 조천읍장이 5일자로 명예퇴임하는데다 98년 9월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읍장·부면장 직제가 없어짐에 따라 대신 들어섰던 행정조정관 직제도 폐지된다.

 승진 인사는 6∼9급까지 35명수준이며 조천읍장의 경우 조천읍 출신으로서 송종헌 북군의회 사무과장과 현찬범 조천읍 행정조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읍·면 임시직제로서 과도기 성격의 행정조정관이 있는 곳은 조천읍과 한경면 뿐이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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