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제주지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제주지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14.5도·고산 16.6도·15.3도·성산 14.6도 등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기온분포를 보였다.

이처럼 포근한 날씨는 당분가 지속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제주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복사냉각으로 인해 23일 오전에 내륙지역과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교통안전과 함께 조업 또는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기상청은 “제주지역은 당분가 따뜻하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 오는 25일과 26일에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의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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