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단체교섭 거부

제주지역 일반노조 동서교통지회가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동서교통지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로 단체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 교섭을 동서교통 사측에 요구했으나 교섭이 거부되면서 이날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동서교통지회는 "동서교통 사측이 노조와의 문제 해결 노력을 하지 않고 파업 직후 직장 폐쇄 엄포 공문을 보냈으며 오후 4시20분께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동서교통지회가 부분 파업에 들어가면서 동서교통의 평일 버스 운행은 16대에서 9대로 줄어든 상황이다.

서귀포시는 동서교통 부분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공영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노선에 투입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