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일반노조 총력 결의대회

민주노총 제주지역일반노조가 노조 탄압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지역일반노조는 17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청에서 노조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서교통지회는 교섭회피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파업에 들어갔다"며 "도립예술단지회 역시 성희롱 책임자 처벌과 지회장 부당해고 철회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서교통지회와 도립예술단지회 뿐만 아니라 도내 일반노조에게 대한 사측의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총력 결의대회를 계기로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저지하고 분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투쟁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청-마리나호텔-문화칼라사거리-도청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도 전개됐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