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늦가을과 초겨울 날씨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12월 기후를 예측한 결과, 10월에는 동서고기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크고,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8~19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남쪽을 지나가는 기압골 영향으로 평년(73~93㎜)보다 많겠다.

11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찬 대륙성고기압으로 인해 추운 날씨를 보일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2~14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68~87㎜)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12월에는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형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크겠지만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7~9도, 43~55㎜)과 비슷하겠다. 단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산간에는 지형에 따라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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