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기간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도민과 귀성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특별수송 기간(18일∼26일) 중 다른지역에서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사람은 3만5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200여명에 비해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해 연휴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해상 날씨도 비교적 평온,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남 장흥에서 성산포간 신규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선택여건이 좋아진 점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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