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단속 건수 지난해 비해 2배 이상 늘어

해양환경 오염 사범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3건이던 해양오염 단속 건수는 올해 현재까지 152건이 적발되면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난해 5건이던 의무규정위반 건수는 올해 20건으로 4배 늘어났고 오염행위 역시 14건(2009년)에서 37건(2010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2주간 전개된 하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에서도 모두 36건이 적발됐다.

적발 유형은 해상 기름 배출 행위 2건, 폐기물 기록부 미비치 2건, 소형어선 폐유 저장용기 용도 미표시 31건 등이다.

제주해경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종사자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항·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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