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제주본부, 10·11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지난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과 함께 제 몸을 살랐던 이가 있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하다. 그를 또 그 때를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제주본부가 마련한 전태일 40주기 노동영화제가  10~11일 오후4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노동영화제는 '신자유주의 모범생 13년, 한국은 지금' '신자유주의를 넘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자' 등 두개의 주제로 꾸려진다.

10일 오후 4시부터 '노동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투쟁, 조직' '동희오토 이야기/대한민국 1%노동자' '빈곤의 얼굴들' '심장이 필요한 남자'가 상영된다.

또한 11일 오후 4시부터는 '무엇이 문제인가-독일금속노조의 이상과 현실''나락을 향한 경쟁' '출혈' '태초에 세계를 사유화하다'를 감상할 수 있다. 무료. 문의=753-2191.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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