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위, 제주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1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경찬 의원(교육의원)은 "제주형 자율학교는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 졌다. 브랜드명은 아이 좋은 학교"라고 말했다.

강경찬 의원은 "제주형 자율학교는 성공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하지만 4년으로 끝나고 다음에 재정지원이 없다면 일반학교와 같이 20% 교육과정 자율화로 운영되는 자율학교가 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신규 지정학교에 1억원을 주지 말고 7000만원을 주라"며 "3년 후에 5000만원을 주면 1억원 줬던 프로그램을 못하기 때문에 (학부모 등에)불만을 산다"고 설명했다.

또 강 의원은 "3기에 재정지원 하되 재신청하는 학교에 일부를 주거나 평가를 해서 몇개 학교를 뽑아서 줬을 때 제주형 자율학교는 높은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며 " 일반 연구학교처럼 2년이나 3년 후 돌리면 제주형 자율학교로서의 특성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이날 교육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당후원 교사 징계, 제주국제학교 운영법인의 과실송금 등이 논의됐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