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를 결성하고 도내 기업 성장과 유망기업 유치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호 펀드 조성에 이어 2년 연속 펀드를 마련한 것이다. 단계별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2호 펀드는 최소 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운용사로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선정됐다. 제주도 출자금의 200%에 해당하는 최소 50억원을 도내 기업에 의무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 포함돼 지역 내 기업 성장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도는 현재 유관기관·민간기관과 공동출
행정
김영호 기자
2025.11.25 15:06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최근 23개월 동안 도내에서 유통·생산되는 화장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화장품 228건을 수거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른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기초·색조·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포함됐다.검사 항목은 납과 비소,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중금속 및 유기화합물, 대장균·녹농균 등 미생물 오염 여부다.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들이
행정
김영호 기자
2025.11.25 15:06
-
제주지역 메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가공기술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증숙(찌기) 공정을 적용해 영양성과 가공성이 개선된 메밀 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는 2024년 기준 메밀 재배면적 1858㏊, 생산량 1249t으로 전국 최대 생산지다. 그러나 대부분이 원물로 유통돼 지역 내 가공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메밀은 가열 시 쓴맛의 원인 물질인 퀘르세틴이 증가하고 글루텐이 없어 반죽 점성이 낮아 가공제품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한계를 개
행정
김영호 기자
2025.11.25 14:58
-
제주도는 6년간 추진한 '지방상수도 동지역(서부) 현대화 사업'에서 유수율 8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도는 오라동, 연동, 노형동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비698억원을 투입,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0년 6월부터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실시했다. 사업 결과 44.2%에 그쳤던 유수율이 89%로 44.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목표치 85%를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도는 이번 누수 절감으로 연간 128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질 모니터링 결과 탁도와 중금속 수치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5
-
제주4·3희생자 보상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됐다.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관련 제도를 개선해 적용하기 시작했다.그동안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은 보상금 수령 후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이번 조치로 가구 특성이나 생활실태 등을 고려할 때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 불법행위 피해 배상금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제도 개선이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도는 20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4
-
관광산업이 명실상부 제주 핵심산업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도정의 예산은 해마다 줄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지난 21일 제444회 정례회 회의에서 제주도 관광교류국 예산을 심사하며 "관광에 대한 도의 예산 편성이 해마다 줄고 있는 현실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문광위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교류국의 일반회계 예산 비중은 2024년 0.73%에서 2026년 0.48%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552억원이었던 일반회계가 2026년에는 373억원으로 178억원 줄어든 점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3 16:14
-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물로 전기를 만든다. 제주도는 6억7000만원을 투입해 '양식장 소수력발전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도내 양식장 1곳에 50㎾급 소수력발전 설비를 설치한다.이 설비는 양식장에서 쏟아지는 배출수의 낙차를 활용해 터빈을 돌리는 것이다.도는 이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도가 추산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2000만원이다. 생산 전력을 한전에 팔면 수익은 5000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3 15:39
-
제주특별자치도의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가 될 제주소방안전본부 신청사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일 첫 삽을 떴다.신청사는 제주시 연동 324-37번지(현 제주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사업비 55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544.8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현 청사는 1982년 여성회관으로 준공된 후 1992년 소방안전본부로 전환돼 사용해 왔다.119종합상황실 공간 부족으로 1994년과 2003년, 2009년 세 차례 증축했지만 준공 후 42년 이 지나면서 노후가 심해지고 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급변하는 재난 환경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20 18:21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총 76억원에 달한다.지방세 체납은 147명(법인 77개소, 개인 70명)에 68억원, 세외수입 체납은 17명(법인 7개소, 개인 10명)에 8억원으로 체납자 명단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체납액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9 17:07
-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고충홍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시민사회·통일 분야 전문가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 흐름이 조성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며,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제주 특산품 보내기'와 '한
행정
김은수 기자
2025.11.19 16:08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무역, 문화관광,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오 지사는 면담에서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개통한 제주-칭다오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양 지역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주한 중국대사관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항로 취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7
-
민선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탄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주도의 상장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이 코스닥과 코스피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제주 이전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제주가 첨단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아이엘커누스는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제조기술로 산업용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조 현장의 실시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5
-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주 중앙지하상가 랑데부홀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심쿵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제주개발공사의 주요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 비전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전시를 넘어 AI 기반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이 공사의 30년 활동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심쿵마켓'은 공사의 사업을 △먹는샘물 △미래 비전 △감귤 가공 △지역 개발·공익사업 등 4개 테마로 나눠 소
행정
김영호 기자
2025.11.18 14:49
-
제주도가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국제 협력을 본격화한다.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8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제주 돌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건식석조(Dry Stone Walling)' 종목에 제주 돌담 쌓기를 확장 등재하기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다.행사에는 그리스·아일랜드·크로아티아 등 기존 등재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승 방식과 등재 사례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 건식석축
행정
김영호 기자
2025.11.18 14:48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7일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종자 2만여 마리를 제주 연안에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연구원에서 직접 수정란을 생산한 후 약 120일간 종자 생산 과정을 거쳐 길러낸 개체로 방류 지역은 바리과 어류 주요 서식지로 알려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연안이다.바리과 어류는 제주 연안의 대표 고급 횟감으로 고수온 적응력이 높으며, 제주 동부 김녕리 해역과 서부의 상·하모리, 사계리 등지에서 주로 어획된다.이날 방류된 개체는 2~3년 후 1㎏ 전후로 성장해 어획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7 20:45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단을 결성, 공동 대응에 나섰다.제주도·도의회 국비확보단은 17일 국회를 방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총 12개 사업, 429억원 규모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이번 방문단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양기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여했다.국비확보단은 우선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7 20:44
-
제주시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중심이 될 ‘제주여행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시는 지난 15일 칠성로상점가에 위치한 제주여행자센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완근 제주시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제주여행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내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관광객 안내, 편의시설, 로컬상품판매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은 원도심 상권 중심 거점시설이다.총 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된 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내 공실점포를 리모델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6 17:04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891㎢)의 트론 전용 규제 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주도는 2021년 6월(1차), 2023년 6월(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돼 올해 6월까지 운영한데 이어 3차 연장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2027년 7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도는 29개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유선 드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드론 활용 관광, 실종자 수색 드론 항로 제작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도내 축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6 17:03
-
제주도와 유엔훈련조사연구소 제주국제연수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2025 제주국제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디지털 대전환 시대, 글로벌 청년의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5개 대륙 18개국 48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재편하는 미래 사회를 청년세대가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꾸려졌다.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가나, 미국, 호주, 러시아 등을 대표하는 청년들은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관광, 문화 교류 등 다양한 글로벌 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14 18:30
-
제주도가 공동주택 높이 제한을 완화한다. 제주도는 건축경기 회복과 주거공급 효율성 제고를 위해 건축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오는 24일 입법예고된다.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신규 개설도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요건을 갖춘 도로로 지정하는 것을 일부 허용한다.또 공동주택 채광확보 기준을 완화했다. 채광창이 있는 벽면의 높이를 인접대지와의 이격거리 2배에서 3배까지 허용한다. 부지 내 인동간격도 높이 1배에서 0.8배로 완화했다.이와 함께 컨테이너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저장시설을 가설건축물로 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1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