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제자유도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Ⅵ 비전 ①사회공헌사업

 

▲ 개발센터 주부모니터링단 발대식

도민의식 국제화·소외계층 지원·인재 양성 앞장
친도민 기업 이미지등 사랑받는 공기업 위상 구축
직원들 사회공헌 적극 참여등 행복 바이러스 전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사랑 나눔으로 행복한 제주'를  지역사회공헌 비전으로 설정하며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와 관광개발은 물론 1차산업과 사회취약계층 등으로 관심을 확대, 제주 사회를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민의식 국제화, 지역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조성하고 있다.

 

▲ 개발센터 장애인한마음축제봉사

△글로벌 인재 양성.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촉진을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추진 외에도 도민의 글로벌마인드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대학생 해외인턴십 운영, 초·중학생 영어캠프, 중·고교 논술학교 및 논술대회 개최 등 도민 국제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 언론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아카데미 사업은 국내·외 전문가와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생 해외인턴십을 비롯한 인재양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인적 인프라 구축 및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인턴십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에서 어학 연수와 인턴 등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교실을 운영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논술학교와 논술대회를 열고 있다. 또 소외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동계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신성장 동력인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컨벤션뷰로 등과 공동으로 국제회의도시에 걸맞는 전문인력 양상과 도민들의 국제화 마인드 향상을 위한 회의산업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 개발센터 장애인농구단 상금 전달

 

▲ 개발센터 의치보철 지원사업

△사랑받는 공기업 위상 구축.

JDC는 소외계층 지원, 녹색제주 조성, 문화·예술 증진 등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려운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러브하우스'사업을 벌여 무주택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김만덕 나눔쌀 지원, 의치보철사업,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의료취약계층 무료 진료 지원, 무연고 장애인 이주 지원, 장애인들의 생산품 판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탐라문화제·최남단 방어축제 등 전통문화 행사와 축제들을 후원·육성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제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조성하는 등 '사랑받는 공기업'위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행복 바이러스 전도사

JDC 각 부서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개발사업처는 지난해 서귀포관광미항에서 '저소득층 및 문화 소외아동을 위한 새연교 및 새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인사관리실은 사회복지시설 김장김치 전달, 홍보실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아름다운 동행', 테마파크처는 장애인 자활시설 봉사 및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교육사업처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JDC는 사회공헌사업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랑나눔 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 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JDC BEST 봉사대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사업처의 저소득층 및 문화 소외아동을 위한 새연교·새섬 탐방프로그램이 봉사 대상을 차지했고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IT정보나눔회 활동이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봉사 단체인 IT정보나눔회와 JDC봉사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발족된 IT정보나눔회는 도내 아동센터에서 컴퓨터 정비 및 업그레이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동계·하계 방학기간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IT봉사단을 구성, 도내아동센터의 컴퓨터 정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구성된 JDC 봉사회는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제주애덕의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애우들의 목욕, 산책, 말벗하기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회 회원 70여명은 사랑 실천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인터뷰>-곽진규 JDC 홍보실장

 

 

▲ JDC 곽진규 홍보실장

전통문화·친환경 보전 앞장
사랑받는 공기업 만들겠다

 

△JDC가 국제자유도시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출범한 지 9년이 지났다. 핵심프로젝트 개발 외에 도민지원사업은 무엇인가.

-JDC의 도민지원 사업은 도민의식 국제화·지역 인재 육성·소외계층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민 공감대 형성'과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한 JDC의 사회공헌 노력은 '사랑 나눔으로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민의식 국제화사업은 지역 언론·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를 실시해 도민 의식을 국제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대학생 해외인턴십을 비롯한 인재양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인적 인프라 구축 및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민들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친화 사업은.

-제주의 전통 축제들을 후원, 육성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올 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시작으로 10월 탐라문화제, 11월 최남단 방어축제 등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민들의 볼거리·먹을거리 등 다양한 문화를 풍성히 만들 수 있도록 전도 차원의 축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7년부터 농어촌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곽지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곽지 해수욕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곽지해수욕장 비치싸커대회를 곽지리 청년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실질적인 1사 1촌으로서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제주도가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한 JDC의 노력은.

-JDC는 청정 바다를 지켜내고 푸른 숲을 조성하는 '푸른 섬 가꾸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은 '서귀포항 일대가 관광미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정기적이고 일관된 환경보호활동이  선행돼야 한다'는 다짐 아래, 관련 협력사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귀포항 주변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 푸른섬 가꾸기 일환으로 가파도에 해송을 심는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70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가파도인 경우 거센 바람과 염분 등으로 수목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으나 JDC가 1만2000그루의 해송을 식재, 푸른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도민의 공감대를 얻는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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