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영송학교 학교자랑 발표회 개최

   
 
   
 
제주영송학교가 17일 '2010 영송 학교자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영송학교 장애재활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발표회에서는 영송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율동, 합창·연주, 태권도 시범,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그동안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갖가지 작품들도 전시됐다.  

사물놀이에 참가한 김상오 학생(19)는 "그동안 방과 후 국악교실에서 일주일에 1∼2번씩 꾸준히 연습했다"며 "북을 치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 신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 최미영씨(41·여)는 "1년동안 아이들이 준비한 것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준 선생님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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