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 농업인들의 비료구입 부담이 줄어든다.

 북제주군은 추자지역 농가에 대해 포당 1300원씩 소요되는 비료운송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북군에 따르면 배추·무·고구마등을 재배하는 추자주민들은 제주항~추자항까지 운송비를 직접 부담함으로써 도내 농가에 비해 영농비를 더 부담하는등 자급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함께 추자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북군농업경영인회를 중심으로 휴경지를 이용한 영농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주민들은 비료구입 부담으로 작물재배에 어려움이 많다고 북군에 도움을 요청한바 있다.

 북군 관계자는“화학·유기질 비료를 구입하는 도내 농가에 비해 추자 농업인들은 1300원을 더 부담함으로써 영농비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며“운송비 지원으로 영농의욕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농협을 통해 추자지역에 공급된 비료는 43만포에 이르고 있다. <박훈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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