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해발 20m~1000m 구간 관측 결과

한라산 지역의 벚꽃 만발 시기가 해안보다 1개월 가량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해발고도 20m~1000m 구간을 대상으로 벚꽃 만발시기를 분석한 결과, 1000m 높이의 한라산 지역이 해안보다 1개월 가량 늦은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해발고도 20m~1000m  구간을 200m 단위로 나눠 7곳에 대해 관측했다.

해발고도별 벚꽃의 만발 시기를 보면 △20m 구간(제주지방기상청) 4월5일 △185m 구간(한라수목원) 4월8일 △304m 구간(제주대학교) 4월11일 △425m 구간(제주경마공원) 4월14일 △607m 구간(한라생태숲) 4월19일 △763m 구간(성판악) 4월26일 △1000m 구간(한라산 1000m 표지석) 5월2일 등의 차이를 보였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