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가 46곳 대상 종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가을 파종용 청보리·연맥 종자 5만2300㎏을 농가 46곳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청보리·연맥 종자는 올해 4월 제주·서귀포시축협 등 생산자단체 주관으로 재배 희망 농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소·말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공급될 예정이다.

청보리·연맥 재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께 종자를 파종하며, 영양적인 측면에서 일반 조사료에 비해 우수해 축산농가에서도 재배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도 관계자는 “청보리·연맥 재배가 축산농가 조사료 자급원은 물론 배합사료 대체 자원으로 활용, 축산물 품질고급화 및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양질의 사료 생산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사료값 상승에도 큰 충격없이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경영할 수 있어 청보리 재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