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64개 자연마을 대상
마을발전 지원 기초자료 활용

제주지역내 564개 자연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마을발전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지역마을의 고유한 특성 및 각종 인적·물적자원, 경제적 주소득원, 투자·개발사업 등에 대한 조사, 마을연혁, 산업비중 등을 조사하고, 이를 향후 마을발전 지원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도내 마을별 면적·인구·일반자원 등 기본적인 현황은 있지만, 보다 발전적인 마을발전계획 수립·지원을 위한 세부현황은 미흡하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마을지원사업이 이뤄지는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1단계로 이달부터 조사를 실시하고, 2단계로 법정동 62곳과 행정리 172곳 등 234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마지막 단계로 도내 자연마을 564곳으로 조사대상을 넓혀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체계적 조사를 위한 전문기관 조사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처음 이뤄지는 마을조사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을발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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