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상자당 3만4500원…지난해 비해 43% 상승

2011년산 하우스 감귤이 지난해보다 43%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외상품용 하우스감귤 출하량은 1386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616t, 2009년 1544t보다 10~14% 감소했다.

하지만 대도시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8일 현재 5kg상자당 3만4500원으로 지난해 2만4100원에 비해 43% 이상, 지난 2009년산 2만8100원에 비해서도 23%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산 하우스감귤 가격이 높은 것은 지난 4~5월에 일조량이 많아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적절하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산 하우스 감귤의 적정출하 및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달 농가별 생산량, 예상출하시기 등 조사된 예상생산량을 바탕으로 시기·체계별로 유통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유통 계획에 따르면 올해 예상 생산량은 1만6136톤이며, 이중 도외 지역에 1만5000t을 판매할 계획이다.

월별로는 5월에 820t(5%), 6월 2112t(13%), 7월 2951t(18%), 8월 2977t(18%), 9월 5952t(36%), 10월 1324t(10%)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