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10>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가 제민일보와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캠페인의 네 번째 동반자로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회원간 나눔의 뜻 공감 캠페인 참여…무료 진료 봉사도 계획

"아픈 이를 치료하듯 아이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회장 김종효)가 제민일보(대표이사 진성범)와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의 네 번째 동반자로 나섰다.

지난 4일 제주도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제주도치과의사회와 어린이재단은 제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15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제주도치과의사회 회원들은 나눔과 봉사의 '베테랑'들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 전에도 뜻 있는 회원끼리 봉사단체를 만들어 도내는 물론 캄보디아·몽골 등 해외까지 나가며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인술'을 펼쳐왔다.

지난 1997년부터 활동해온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와 연간 1400명의 장애우에게 무료진료봉사를 하고 있는 제주영지학교 치과진료봉사회를 비롯한 이들의 활동은 학교, 정신요양원, 소년원, 교도소, 장애인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석구석 파고들었다.

치과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금전적인 후원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살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효 제주도치과의사회장은 "평소 회원들과 함께 진료팀을 구성, 노인요양시설에서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었지만 이제는 노인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 세대에게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며 "이에 공감하는 회원들이 점점 늘어나 캠페인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후원할 곳을 찾아 여러 곳과 접촉해 봤지만 이번 캠페인이 기관끼리 투명하고 정확하게 협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기공사 등 1000여명에 이르는 도내 유관단체에도 적극적으로 뜻을 알려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불우이웃결연사업이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후원자의 결연을 통해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후원자와 결연자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어린이재단은 1981년부터 정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문의=753-3703.    특별취재반=고미 문화교육체육부장·김봉철 문화교육체육부 기자·고혜아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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