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 북부지역 낮 최고 기온이 34.5도로 측정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제주시 지역 최고기온은 34.5도를 기록했다. 또 지난 26일 33.1도, 27일 33.6도에 이어 3일 연속 폭염주의보 발효 기준인 33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31.2도, 고산 30.9도, 성산포 30.8도이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로 인해 제주도 북부지역으로 연일 폭염특보 수준의 기온이 나타나고 있고,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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