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1일 제주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이번주에는 기압골과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날씨가 잦아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서부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으면서 7월 30~31일 이틀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이날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2일 새벽부터 3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9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6~7일에도 비가 내리는 등 이번주는 대체로 흐리고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무더위가 누그러지고 평년기온(최저 25도, 최고 31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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