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철저한 가뭄대비 당부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초순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단의 가뭄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다. 지난 8월21일부터 10월9일까지 강수량은 제주서부(고산)은 평균 211.3㎜의 29.7%인 62.7㎜에 그치고 있다.
 
전국평균도 같은 기간 86.5㎜로 평년 283.3㎜의 29.8%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가뭄판단지수로 제주서부지역은 -2.0으로 '매우위험' 단계이며 작물손실과 광범위한 물부족 및 제한급수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더구나 제주지역은 14일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 부족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10월 하순과 11월 상순까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뭄에 대비해 용수확보 및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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