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박우상)는 지난 29일 교내에서 '책 속에서 꿈을 찾다!' 주제의  '2011 용맥책축제'를 개최했다.

독후활동 전시와 독서골든벨 경연, 전통책 만들기 체험, 문학 특강, 책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가해 책과 하나가 되어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제주4·3을 배경으로 한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독서골든벨 필독도서로 지정, 제주의 아픔을 생각하게 했으며 전통책 만들기 코너로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 올해 도서관 최다대출 도서인 '완득이' 캐릭터를 만들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책 속의 인물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학부모들은 전시부문 황금글귀 코너와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축제 분위기 돋구기에 나섰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