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7개교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3개교의 원서접수를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151명에 2441명이 지원, 평균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학과별로 보면 제주여상 회계금융과가 2학급 74명 모집에 164명이 지원해 2.2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교별로는 함덕고가 2개 학과 192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1.48대 1로 가장 높았다.
 
특히 1개교를 제외한 모든 특성화고에서 모집정원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약간 올랐다"며 "취업 문호가 확대를 꾀하는 정책적 변화와 기업체의 고교출신 취업 확대라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는 5일까지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기 고등학교 탈락자는 후기 일반고에 응시하거나, 2012년 1월30일~2월1일 사이에 예정된 학교별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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