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초등학교(교장 강일봉)은 19일 오후 교장실에서 장기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동욱 학생(동홍초 5년)에게 교직원과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 370만원을 전달했다.

김군은 지난 4월 물가에서 놀던중 동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구하러 뛰어들었지만 미처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중태에 빠졌다.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못한 김군의 안타까운 사연에 동홍초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나서 지난 9일까지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렇게 모인 성금을 김군 가족에게 전달한 강일봉 교장은 "동홍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군에게 전달돼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모든 동홍가족들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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