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 눈날씨 예상

제주지역은 22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25일까지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2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특히 23일 새벽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되는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날씨는 2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은 10~20㎝(많은 곳 30㎝ 이상),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으로 1100도로와 5·16 도로 등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 일부 도로도 결빙될 우려가 있어 안전운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제주지역은 차가운 기단의 영향으로 28일까지 아침 아침 최저기온은 1~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4~5, 낮 최고기온 10~12도)보다 낮겠고,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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