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제주지역에 추위와 눈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27일부터 평온한 날씨를 되찾고,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23일부터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날씨와 함께 비 또는 눈이 오고 있으며, 26일에도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와 함께 산발적으로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7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인 31일까지 대체로 맑고, 평온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은 23일부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25일까지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도로를 비롯해 산록도로, 남조로 등 중산간도로도 결빙되면서 차량이 완전 또는 부분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6일까지 산간에 5~10cm의 눈이 더 내리고, 산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며 "추위는 2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차차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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