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대륙고기압 영향 주말까지 기온 평년보다 낮고 강한바람으로 체감기온 ‘뚝’

▲ 제주지역은 25일 추위와 눈날씨가 엄습한 가운데 제주앞바다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집체만한 높은 파도가 쳤다. 김용현 기자
제주지역은 설연휴부터 추위와 눈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지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산간은 3~8㎝, 해안지역은 1~3㎝의 적설량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도 3~5도를 기록하며 평년(8~10도)보다 낮았다.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파도 또한 높게 일었다.

제주지역은 26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며 평년기온을 되찾겠지만 토요일인 28일께 또다시 추위와 눈날씨가 예상된다.

28일과 29일에는 찬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낮최고기온이 3~6도로 평년(8~10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체감기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름이 많고 중산간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26~27일 1~2m로 평년과 비슷하다가 28~29일께 1~3m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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