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28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김재윤 후보는 평화박물관 운영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청했다.

문 후보는 "2012년 국회 공직자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는 평화박물관을 운영하는 ㈜가마오름 주식 89주(1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귀포시선관위에 제출해 공개된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 사항에는 가마오름 주식이 누락,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전했다.

이어 문 후보는 "김 후보가 평화박물관 주변 토지 4필지 4547㎡(1375평)을 소유하게 된 경위도 설명해야 한다"며 "문화재청이 2009년부터 모두 10억4000만원(국비, 지방비 포함)을 평화박물관 관련된 시설 등에 지원한 것은 김 후보가 2대 주주인 평화박물관을 지원하도록 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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