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1차 산업 육성, 민군복합항 지원 확대"
김재윤 "해군기지특별위 구성, 신공항 등 유치"
문대림 "기초자치 부활, 4·3 해결 특별법 개정"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3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군기지 문제 해결, 자치권 부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유통거점단지 시스템 구축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감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추진과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레포츠전문대학·마이스(MICE)산업 전문대학 등 유치, 제2태릉 선수촌을 유치해 서귀포를 스포츠 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또한 노인과 청장년층에게 공통된 복지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을 약속했다. 또 신공항 유치, 대형국책 사업 성공적 추진, 중문관광당지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국제교육시범도시로 지정, 특성화 대학 유치, 국제청소년수련원 건립과 한미 FTA 재협상, 농수축산업의 1.5차 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또한 4·3국가추념일 제정, 보상 추진, 희생자 심사 실시, 희생자·유족 의료·생활비 지원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자치 조직권과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을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신공항을 서귀포에 유치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예술·체육고 신설, 단과 대학·국립청소년수련원 유치, 헬스케어타운·제2관광단지·서귀포관광미항·휴양형 주거단지·혁신도시 정상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4·3유족 배상, 진상규명, 국가추념일 제정, 평화·인권 교육 활성화 등을 포함하도록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보들은 한미FTA, 관광객 전용 카지노, 쇼핑 아웃렛, 트램, 영리병원 등 도내 현안에 대해 각각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한미FTA 대책 마련 후 비준을 조건으로 '조건부 찬성'했고, 관광객 전용 카지노는 타당성과 공감대 형성 등을 이유로 '조건부 반대'했다.
 
김 후보는 쇼핑 아웃렛에 상권 참여를 전제로 '조건부 찬성'했고, 트램은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 검증을 이유로 '조건부 찬성'했다.
 
문 후보는 기존 상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방안 마련 등을 전제로 쇼핑 아웃렛을 '조건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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