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전우홍 후보는 3일 제주 4·3 64주년을 맞아 유세활동을 중단하고 도민들과 함께 4·3 영령을 추모했다.

이날 전 후보는 북촌리 너븐숭이 4·3 위령제에 참석하고, 이어 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4·3위령제에 참석했다.

전우홍 후보는 4·3 위령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 단 한 번도 4·3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3만명이 넘는 자국의 국민이 권력에 의해 죽음 당한 아픔 역사를 이처럼 외면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 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 후보는 "4·3에 대한 완전한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이 전제되어야만 4·3 영령들의 한이 풀릴 것"이라며 "반드시 4·3의 역사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또 이날 제주시 동회천 위령제단에서 진행된 4·3위령제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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