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후보 10%p 또 상승 민주통합당 지지도 하락

제주시을 선거구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일도1동, 일도2동, 이도2동, 건입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아라동>

▲1·2·3·4차 지지도 변화
4

   
 
     
 
차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지지도가 3차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와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도 지지도가 상승,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이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사퇴하면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 3명의 지지도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후보별 지지도 변화를 보면 우선 김우남 후보의 4차 조사 지지도는 56.7%로, 3차 조사 45.9%에 비해 10.8% 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 2월 실시한 1차 조사 35.2%에 비해서는 무려 21.5%나 오른 것이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는 4차 조사에서 6.5%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강정희 후보는 1차 1.9%에서 2차 1.5%, 3차 1.4% 등 계속해 지지도가 하락하다, 4차 조사에서 5.1%포인트 상승했다.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역시 4차 조사에서 5.4%의 지지도를 기록, 5%대를 넘어섰다. 전우홍 후보는 1차 1.1%, 2차 3.2%, 3차 1.5%를 기록했다.

또 4차 조사에서 부동층은 31.4%로, 3차 조사 22.8%에 비해 8.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당선 가능성은 김우남 후보가 70.8%로, 을 선거구 유권자 10명 중 7명 정도가 김 후보의 3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희 후보와 전우홍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각각 2.4%·1.3%로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도
4개 지역별로 실시된 4차 조사 결과 김우남 후보가 전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좌읍·조천읍·우도면에서는 김우남 후보가 62.2%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강정희 후보 6.8%, 전우홍 후보 4.8%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26.2%로 나타났다.

일도1동·일도2동에서는 김우남 후보 56.9%, 강정희 후보 7.8%, 전우홍 후보 4.7%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30.5%로 조사됐다.

이도1동·이도2동에서는 김우남 후보가 57.3%, 전우홍 후보 6.2%, 강정희 후보 4.7%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31.9%로 집계됐다.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에서는 김우남 후보 52.6%, 강정희 후보 7.0%, 전우홍 후보 5.6%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34.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을 선거구의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통합당이 36.5%로, 새누리당 29.0%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차 조사 결과보다는 7.4% 포인트 하락했다.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1차 46.0%, 2차 42.6%, 3차 43.9% 등 40%대를 유지했지만, 4차 조사에서는 30%대로 떨어졌다.

새누리당은 1차 27.1%, 2차 29.8%, 3차 30.6%, 4차 29.0% 등 큰 변동 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차 조사에서 통합진보당은 6.6%, 진보신당은 4.0%, 자유선진당은 2.1%, 기타 정당 2.6%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파는 19.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4차 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0대 42.3%, 30대 41.3%, 40대 49.3% 등 4대 이하와 블루칼라(46.8%), 화이트칼라(43.8%), 학생(41.5%) 등에서 높은 정당 선호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50대(49.3%)와 60대 이상(43.1%)의 장년층, 농림수산업(40.6%), 자영업(40.2%)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