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총선 후보자 대상 10대 현안 의견조사 두가지 공동 의견
해군기지 백지화, 계층구조 재개편 등 후보자·정당별 의견차 뚜렷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9명(2일까지 미제출한 현경대 후보 제외)에 대해 '10대 제주현안 공개질의' 의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자들은 공동된 의견을 밝힌 현안도 있었지만 후보 또는 정당간 입장차가 뚜렷한 현안도 있었다.

△10대 현안별 후보자 의견분석 결과
'세계 7대 자연경관 규명'에 대해 9명 모두 찬성했다. 또 '제주대학교 법인화 허용'은 모두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영리병원 도입'은 8명이 반대했고, 1명이 찬성했다. '관광객카지노 도입'은 7명 반대, 찬성 및 유보 각각 1명씩으로 분류됐다.

'트램 유치'는 5명 반대, 3명 유보, 1명 찬성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는 5명 찬성, 3명 반대, 1명 유보 입장을 보였다.

'행정계층구조 재개편'은 7명 찬성, 2명 유보라고 밝혔다. '도전역 면세화 허용' 6명 찬성, 3명 반대했다. '경빙산업 유치'는 6명 반대, 2명 찬성, 1명 유보로 분류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현경대 후보 미제출)
'행정계층구조 재개편'에 대해서는 강창일, 장동훈, 고동수 후보 모두 찬성했다.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의 경우 강창일 후보와 고동수 후보는 찬성했지만 장동훈 후보는 반대했다.

'도전역 면세화 확대 허용'은 강창일 후보와 장동훈 후보가 찬성했고, 고동수 후보는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관광객 카지노 도입 및 경빙산업 유치'는 강창일 후보가 찬성한 반면 장동훈 후보와 고동수 후보는 반대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의 경우 김우남 후보는 유보, 강정희 후보 반대, 전우홍 후보 찬성으로 입장차가 뚜렷했다.

'도전역 면세화 확대'는  김우남 후보가 찬성했고, 강정희 후보와 전우홍 후보는 반대했다.

'관광객 카지노 도입 및 경빙산업 유치'는 김우남 후보가 '조건부 찬성적 유보' 입장을 표명했고, 강정희 후보와 전우홍 후보는 반대했다.

'행정계층구조 재개편'과 관련해 김우남 후보는 유보했고, 강정희 후보와 전우홍 후보는 찬성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에 대해 김재윤 후보와 문대림 후보는 찬성한 반면 강지용 후보는 반대했다.

'행정계층구조 재개편'은 강지용 후보와 문대림 후보가 찬성했지만 김재윤 후보는 유보했다.

'경빙산업 유치'의 경우 김재윤 후보만 찬성했고, 강지용 후보와 문대림 후보는 반대했다.

'영리병원 도입'은 강지용 후보가 찬성했고, 김재윤 후보와 문대림 후보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도전역 면세화 확대 허용'은 세 후보 모두가 찬성했고, 반면 '관광객 카지노 도입'은 모두 반대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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